구애 기계
마음의 진화를 생존 선택에 의한 진화적 적응으로만 설명하고자 하는 기존의 생존주의적 관점에서 벗어나서, 성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프리 밀러가 소개한 용어. 리차드 도킨스가 이기적 유전자에서 제안한 생존 기계와 운을 맞춘 듯.
나는 이 책에서 인간은 생존 기계로써가 아니라 구애 기계로서 진화했다고 주장할 참이다. (…omitted…) 인간의 마음은 공작새 꼬리와 비슷한 생물학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omitted…) 이 책은 진화에 대한 논의의 중심을 생존 중심에서 구애 중심으로 돌려놓음으로써, 우리가 인간의 독특한 능력인 풍부한 예술, 도덕성, 언어, 창의성을 얼마나 더 잘 이해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최초의 시도가 될 것이다. —p12-13, The mating mind